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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을 하늘이 높아지는 10월, 단풍과 억새, 야경이 절정으로 향합니다.
아래 10곳은 황금연휴에 특히 만족도가 높은 코스만 엄선했습니다. 이동 동선, 사진 포인트, 계절 매력을 한눈에 살펴보세요.
1. 설악산 — 한국 단풍의 정석
웅장한 바위 능선과 붉은 단풍이 맞물리는 설악산은 10월 중·하순이 하이라이트입니다. 권금성 케이블카로 오르면 속초 바다까지 시야가 트여 초행자도 부담 없이 절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.
2. 내장산 — 붉은 터널을 걷다
사찰과 계곡을 품은 내장산은 내장사 단풍길이 특히 유명합니다. 산책 위주 코스로 아이와도 무리 없고, 차량 진입 후 코스가 짧아 연휴 정체에도 효율적인 동선이 장점입니다.
3. 경주 — 유적과 야경의 황금 라인
첨성대·대릉원·동궁과 월지가 가을 빛에 물드는 시간은 해질녘. 낮에는 불국사 단풍을, 밤엔 야경 산책을 더하면 하루가 알차게 채워집니다. 카페와 맛집이 풍부한 황리단길도 필수 코스입니다.
4. 남이섬 — 은행잎과 메타세쿼이아
노란 은행나무 길이 완성되는 10월, 자전거 또는 전기카트로 섬을 한 바퀴 돌면 아이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. 강변 풍경이 탁 트여 사진 결과물 만족도가 높습니다.
5. 대관령 양떼목장 — 억새와 초원의 조화
청명한 하늘 아래 펼쳐진 초원과 억새 군락이 가을 감성을 자극합니다. 전망 데크와 양 먹이주기 체험이 있어 연인·가족 모두에게 인기입니다.
6. 보성 녹차밭 — 초록의 결이 살아있는 가을
은은한 햇살이 차밭의 결을 살려 주는 계절. 완만한 경사라 산책하기 좋고, 녹차 디저트로 달콤한 휴식을 더해보세요.
7. 순천만 국가정원·습지 — 갈대·억새의 성지
노을 타임의 전망대는 말 그대로 황금빛 바다. 데크길이 잘 갖춰져 있어 휠체어·유모차 이동도 수월해 가족여행 만족도가 높습니다.
8.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— 필름 색감이 살아나는 거리
시원하게 뻗은 가로수와 인근 죽녹원까지 잇는 동선이 간단해 당일치기 코스로 좋습니다. 감성 사진을 노린다면 이른 아침 안개 시간을 추천합니다.
9. 안동 하회마을 — 전통과 강의 굴절미
낙동강 S자 물돌이와 기와지붕이 어우러지는 풍광이 가을에 절정입니다. 탈춤 공연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문화적 재미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.
10. 제주 새별오름 — 별빛 억새 트레킹
바람에 일렁이는 은빛 억새와 석양이 만든 실루엣은 가을 제주 최고의 장면. 경사가 완만해 초보자도 부담 없으며, 밤하늘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합니다.
